결론부터 말하자면 꽤, 아주 만족입니다
허리 디스크에다 체중도 많이 나가다 보니 늘 허리, 등, 골반통증으로 고생합니다 여러가지 방석을 써 봤고 기능성이라고 하는 꽤 비싼 제품도 써 봤어요.
예를 들자면 한 제품은 탄성이 바르미보다 좋고 방석 가운데 구멍도 나 있어서 내 체중을 지탱하면서 자세도 잡아주겠다 기대했는데 이상하게 몸이 앞으로 미끄러져서 골반에 힘을 더 주게 되더라구요.
실리콘 신소재라는 외국의 방석은 소재가 특이하지만 굴곡없는 편편한 디자인이라 내가 스스로 등에 힘을 주고 앉아야 바른 자세가 유지되고 또 방석 가운데 구멍이 없어서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눌려 자국이 생기거나 패드사용시에도 피부가 좋지 않았어요.
바르미의 방석을 약 한달간 쓰고 있는데요, 만질때는 손이 쑥 들어가는게 얘가 내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앉으니 단단하게 지지가 되네요. 골반을 잡아주지만 앞으로 미끄러져 쏠리지 않아서 오랜시간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방석 가운데 구멍이 있어 저같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도 피부가 짓무르거나 패드가 눌리는 일도 없습니다. 사용하는 의자 컨디션에 따라 등받이는 선택사항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방석은 만족합니다. 처음 며칠은 방석이나 등받이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리긴 했습니다.
매트리스를 보러갔다가 방석에 앉아보게 됐는데요(물론 매트리스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고, 돌침대가 딱딱해서 힘들다는 부모님께는 토퍼도 보내드렸습니다) 다리베개나 경추베개도 욕심이 납니다.
회사에 방석 몇개를 놓고 그 날의 등, 골반, 허리 컨디션에 따라 바꿔가며 썼었는데요 지금은 한 달째 바르미만 사용중입니다.